송파 석촌 맥주는 봉구비어

답답한 일상이 반복되서 어제는 제가 사는 송파 석촌의 짚앞 봉구비어를 다녀왔습니다.

봉구비어는 아직 가본적이 없는데 소문이 자자하더군요

매장을 들어가 메뉴판을 보니 가격이 엄청 싸더군요. 이래서 봉구비어 봉구비어 하는거구나

다른 메뉴도 많았지만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만원짜리 감맥 세트로 주문했습니다.

소스는 사장님이 추천해주시는 치즈갈립딥핑 소스로 주문했지요.

메뉴판의 입술이 매혹적입니다??!

감맥 세트가 나올때 까지 기다리면서 가게 내부를 둘러봤습니다.

매장 자체는 크지 않은데 아기자기 하게 인테리어 해두었더군요.

원래 봉구비어가 다 이런건지 매장 자체도 그렇게 시그럽지 않고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잠시 매장을 둘러보는 중 금새 나온 감맥세트 입니다.

역시 맥주는 크림 생맥주 입니다. 나오자마자 정신줄 놓고 한모금 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이게 별미라는 감자튀김입니다.

겉에 달달한 허니 소스 가루에 소스를 찍어 먹으니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추천한 이유를 다시 한 번 이해해버렸습니다.

친구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니 금새 맥주도 다 비우고 감자 튀김도 바닥을...

분위기도 좋고 시원한 맥주에 맛나는 감자튀김까지 먹으니 금새 바다을 보일 수 밖에 없더군요 ㅎㅎ

봉구비어는 1차 보다는 2차로 이야기 나누면서 술한잔 하기에 너무 좋은 곳인것 같습니다.

이런곳이 저희 집앞에 있다는 걸 이제서야 알게 되다니..

혹시 송파 석촌이나 석촌호수를 지나가시다가 호프집을 찾으신다면 봉구비어를 한 번 들려보세요.

혹시 또 모르죠? 제가 그 근처에서 한 잔 마시고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