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말복도 지나고 입추가 됐죠? 근데 왜이리 더운거냐..
집에서 아르바트나 하면서 너저분한 토요일을 보내는데 친구의 구원 메시지!!
예전에 제가 살던 동대문 용두동으로 오라는 콜이 왔네요 ㅎㅎ
할 것두 없구, 버스에 몸을 실고 떠나 도착한 압구정 봉구비어 용두동점 입니다~
안에도 자리가 있었지만, 공기를 좀 쐬고 싶어서 바깥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어요
압구정 봉구비어는 뭐니뭐니해도 감맥세트 만한게 없죠?!
사실 전 소주파라 소주를 찾아 해맸지만 봉구비어는 맥주만 판다고 하더라구요
아쉽지만 맥주로 더위 탈출!
간만에 수다좀 떨고 어쩌다 보니 금새 나온 맥주!!
일단 거칠게 한 모금 해주면서, 감자튀김을 기다립니다.
드디어 도착한 우리의 감자튀김!!
소스는 제가 좋아하는 크리미양파랑 핫 바베큐로 부탁했어요 ㅎㅎ
역시 봉구비어 감자튀김은 꿀맛이네요! 맥주가 사르르르르르륵
다들 급해서 맥주만 홀짝홀짝!!
배불러서 맥주를 잘 먹지 않는 편인데 어제는 무슨 필이 받아서 일케 많이 마신건지 오백 두잔이나 마셔버렸네요
아직 더위가 한참인데 이런 야외에서 시원한 맥주 한모금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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